일제시대 고교야구1 전리오 작가의 "할머니의 야구공" 올 해 들어 주구장창 '경제관련 도서' 와 '자기계발 도서' 들만 읽어오면서 왠지 독서 편식증에 걸린 것 같아 한밭도서관에 가서 소설책이 빽빽이 꽂힌 서가들을 요리조리 살피다다책 표지에 자리한 한 여인의 먹먹한 표정과 제목에 이끌려 집어든 한 권의 책 ...(할머니의 야구공에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?) 이야기는 할머니의 유품에서 나온 일본어가 적힌 야구공에서 시작되어손녀인 방송PD 윤경이 그 실마리를 찾아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조금씩 추리되는 두 사람 (서영웅과 김순영)의 애틋한 감정과 그 시절 역사적 배경과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함께할 수 없었던그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으로 내 마음과 생각 속에 밀려들어 왔다. 솔직히 책 초반부에 소개되는 일본식 연호 표시가 약간 어색하고.. 2024. 10. 23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