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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책 읽고 글쓰기 ]2

"회사를 다닐 수도, 떠날 수도 없을 때" - 박태현 지음 - 직장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퇴사를 생각하신 적 있으시죠 ?  저 역시 올해 여름에 지독한 무기력증에 시달리며   회사에 퇴사를 통보했었더라죠 !  (과거형에서 느낌이 딱 오셨겠지만...)   2024년 10월에 현재 저는   '내면적 자기 퇴직증후군'에서  어느 정도 회복되어  제가 하고 있는 일의 감사한 점을 찾아보면서  회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     책의 뒷 표지 안쪽에 있는 체크리스트는 자신이 얼마나 심한  [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]에 감염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. 각자 어떤 항목들에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.       박태현 저자는 글 속에서 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 나의 옆 직장동료같은 전형적인 회사원을  주인공삼아 '샤크'라는 닉네임의 멘토가  그 주인공과의 .. 2024. 10. 27.
전리오 작가의 "할머니의 야구공" 올 해 들어 주구장창  '경제관련 도서' 와  '자기계발 도서' 들만 읽어오면서 왠지 독서 편식증에 걸린 것 같아 한밭도서관에 가서 소설책이 빽빽이 꽂힌 서가들을 요리조리 살피다다책 표지에 자리한 한 여인의 먹먹한 표정과 제목에 이끌려 집어든 한 권의 책 ...(할머니의 야구공에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?) 이야기는 할머니의 유품에서 나온 일본어가 적힌 야구공에서 시작되어손녀인 방송PD 윤경이 그 실마리를 찾아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면서 조금씩 추리되는 두 사람 (서영웅과 김순영)의 애틋한 감정과 그 시절 역사적 배경과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해  함께할 수 없었던그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으로 내 마음과 생각 속에 밀려들어 왔다. 솔직히 책 초반부에 소개되는 일본식 연호 표시가 약간 어색하고.. 2024. 10. 23.